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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변동이 한국의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작성자
강내영
날짜
2017.09.07
조회수
1785
태그
국제유가,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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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34. 국제유가 변동이 한국의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pdf
목차
I. 연구 배경
II. 연구방법 및 모형
III. 업종별 수출입 단가 및 수지 영향
IV. 결론 및 시사점
본문요약

국제유가 변동이 한국의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 유가관련 제조업을 중심으로 -

 

 


 2014년 상반기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던 국제유가는 이후 급락하여2016년 초에는 역대 최저치인 20달러대를 기록했다. 작년 12월부터 다시50달러를 회복했으나, 2017년 상반기 들어 국제유가는 등락을 반복하며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7년 7~8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 감축소식, 미국의 생산량 감소 가능성 등 공급과잉 해소 기대 속에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이 같은 유가의 변동성 확대가 국내 수출입 산업에 미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가 상승은 생산원가가 올라가면서 수출단가 상승으로 이어져 경쟁국에 비해 국내 수출산업에 불리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산업의 특성상 고유가로 인해 수입단가가 상승하여 교역조건 악화로 이어질 여지도 충분하다. 국제유가 변동이 수출입 단가로 전이되어 우리무역수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 충격의 우리 무역으로의 파급효과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국제유가 변동은 전체적인 무역수지에 음(-)의 전이효과를 보이면서 유가가 상승(하락)하면 수지가 악화(개선)되는 추세다. 이는 전체 수입 중원유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우리 무역의 특성상 유가 상승(하락)으로 원유수입액이 증가(감소)하여 전체 무역수지에 부정적(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 기인한다. 본 연구에서는 원유를 제외한 제조업 위주로업종별 무역수지에 대한 유가 변동의 파급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조 업종별로 유가의 파급효과를 추정해 본 결과, 전체적인 무역수지와 달리 유가 상승 또는 하락 시 석유제품, 석유화학, 일반기계, 섬유 등의 수출입 단가 역시 상승 또는 하락하는 양(+)의 전이효과가 나타났다.특히 비용 상승 또는 하락 요인을 가격에 전가시키는데 있어서 비대칭적인 형태를 보여 수출입 단가에 미치는 영향이 유가 하락기보다 상승기에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의 수출입 단가탄력성을 기초로, 유가 변동에 따른 유가관련 품목의 무역수지 영향을 추정해 본 결과, 산업별 무역수지는 유가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단, 유가 하락기의 충격이 상승기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유가 1% 하락 시 유가관련 품목(석유제품·석유화학·일반기계·섬유)의 월별 무역수지가 2,282만 달러만큼 악화되는 것으로 추정된데 반해, 유가 1% 상승 시에는 동 품목의 수지가 1,687만 달러 개선에 그쳤다. 월별 유가 등락을 기준으로 한국의 전체 무역수지 영향을 산정해 본 결과, 2016년에 유가 하락으로 수지가 37.3억 달러(원유수입분 제외) 악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국제유가가 변동함에 따라 유가관련 제조업의 무역수지가 변하는 경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 상반기 유가가 전반적으로 50달러를 상회하면서 우리 교역규모가 커지고 유가관련품목의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하반기 유가 하락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아직낙관하기엔 시기상조이다. 이에 제조업 관련업종의 무역수지의 유가민감도를 줄이기 위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다양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①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제조업 중심 → 지식서비스업 중심), ②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R&D 투자 확대, ③수출 제품의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유가 관련 품목의 가격변동에 따른 대외경쟁력변화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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